2005.12.13 (생중계) 밤새 많은 눈 - 리포트 392
로컬-중계차)밤새 많은 눈(리포트)
- 날짜 : 2005-12-13, 조회 : 27
◀ANC▶
지난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와 전남지방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피해 농가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원 기자.
(네. 광주시 월산동 덕림동산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END▶
◀VCR▶
(밤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눈발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지방 기온이
영하 6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5시를 기해 전남 영광 등 해안지역
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주의보로 대치됐고
광주를 비롯한 내륙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지금까지 영광 16.5 cm를 최고로, 함평 11,
나주 10, 광주 3.7 cm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폭설로 피해가 극심한 나주와 함평,
영광지역에 10cm의 눈이 또 쌓이면서
엎친 데 덮친 꼴이 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축사와 냉해를 입은 농작물의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오늘까지
3~10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돼 복구작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한편 광주시내 도로에는 내린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시간대 큰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 제 4수원지에서 무등산장 구간과
해남군 우술재 일대가 통제되는 등
광주 전남 4곳의 차량출입이
도로 결빙으로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광주시 유동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져 오늘 오전
광주를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3편이
이미 결항했고 활주로 사정에 따라 추가 결항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시, 전라남도 교육청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있는 각 학교에 대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오늘하루 임시휴교여부를
검토하도록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