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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봉사활동으로 겨울이 뜨끈뜨끈 - 리포트 382
K기자
2017. 3. 5. 14:14
뜨끈뜨끈(리포트)
- 날짜 : 2005-11-29, 조회 : 37
◀ANC▶
겨울이 성큼 다가온듯한 차가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벌이는
봉사활동들이 겨울 초입의 한기를
데워주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연탄 배달 트럭이 닿을 수 없는
좁디 좁은 골목길.
영세민들이 모여사는 이 동네에
대학생들이 줄지어 연탄을 나르고 있습니다.
검댕 투성이인 얼굴을 서로 마주볼 때마다
웃음이 묻어 납니다.
두 손녀딸과 함께 올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 태산같았던 할머니는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을 보고나서야
한 시름을 놓습니다.
◀INT▶홍순애
"..."
연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됐어도
4500장의 연탄을 나르는 동안
마음만은 더 깨끗해졌습니다.
◀INT▶조성옥 팀장
"..."
이웃돕기에 구청주민들도 팔을 걷었습니다
남구청에서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가 펼쳐져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됐고
서구청에서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담근
2,800포기의 김장김치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장 담글 엄두도 못내는 이웃들이 즐거워할
생각에 양념 버무리는 손놀림이 경쾌합니다
◀INT▶정순애
"..."
주위를 보살피는 따뜻한 가슴들이 많아서
겨울나기가 걱정되는 어려운 이웃들이
아직은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