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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26 열대야 정전 주민 불편 - 리포트 307

K기자 2017. 2. 27. 09:05

http://bit.ly/2lK4yNc


한밤 정전 불편(리포트)

  • 날짜 : 2005-07-26,   조회 : 20

◀ANC▶
어젯밤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계속된 무더위에
아파트 내 전기설비가 갑자기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아파트 단지 전체가 
불빛 하나 없는 암흑 천지로 변했습니다.

짐통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쏟아져 나온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9시 40분쯤.

이 사고로 14개동 1500여세대 주민들이
1시간 반동안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SYN▶
"더워서 안에 있을 수 없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 상할까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 더위에 잠을 설칠 것이 걱정됩니다.

◀INT▶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잠 설칠 것이 걱정..."

(스탠드업)한전이 응급복구 조치를 
벌인 결과 정전 1시간만에 
전기가 복구됐습니다.

한전은 한밤중에도 25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아파트 내 전기설비 용량을 초과해
정전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한전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