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방송과 기사

2005.6.12 6.15 기념 통일축구대회 - 리포트 276

K기자 2017. 2. 13. 09:28



통일 염원(리포트)

  • 날짜 : 2005-06-12,   조회 : 21

◀ANC▶
30도가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서도 
6.15 남북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통일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찾아 
옛 철길에 서린 도시의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휴일 표정을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축구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6.15 남북 공동선언 다섯 돌을 맞아 
광주전남 통일 연대화 민중연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한 낮의 땡볕이 내리쬐는 잔디 위엔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이 
굵은 땀방울로 쏟아졌습니다.

◀INT▶6.15 통일축구대회 참가자
"통일 염원 담아...."

이젠 기차가 다니지 않은 
옛 도심 철길에 어린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철로가 사라진 길은 
푸른 산책로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SYN▶이경희 간사/광주환경운동연합
옛날엔 철길이었는데 이렇게 변했다.

곳곳에 남아 있는 철길의 흔적에서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많은 
도시의 나이를 확인했습니다.

(이펙트...침목이 84년이니까 여러분 나이는?)

◀INT▶김경렬
"옛날엔 철길이었는데 
산책로로 만들어져서 좋아요"

◀INT▶마진희
"나무가 없어서 더운데... 나무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광주 무등산과 월출산 등 
유명산과 계곡에서는 
더위를 피해 나온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수요일쯤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