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방송과 기사

2005.1.18 나주 덕음폐광 복구 예산이 관건 - 리포트182

K기자 2016. 12. 29. 08:45


http://bit.ly/2huq9Hj


  • 날짜 : 2005-01-18,   조회 : 21

◀ANC▶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나주 덕음폐광에 대한 
오염방지 사업의 가닥이 잡혔습니다.

문제는 7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비 확보-ㅂ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나주 덕음폐광의 중금속 오염은 어느 정도일까?

나주시가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광미가 쌓인 적치장에서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시안'이 허용 기준치를 230배나 초과했습니다.

카드뮴과 납 역시 
기준치의 세배 이상이 검출됐습니다.

하천수와 지하수도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이군택 단장
"(폐광 아래) 광미 적치부 거기가 (오염이) 제일 심각하다"

용역팀은 이에따라 
폐광 지역에 차단벽을 세우고 진흙을 깔아
오염원인 광미의 이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투수성 반응 벽체를 세워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하는 한편, 폐광 인근의
시설하우스는 철거하라는 안을 내놨습니다.

그렇지만 
만 2천평 규모의 시설 하우스의 경우
철거와 보상 등을 놓고
사업자와 협의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오염방지 사업을 하는데
70억원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비 확보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산자부 관계자
"정부 예산이 1년에 173억 되는데
6,70억 들여서 한쪽에만 줄 수는 없지 않은가?"

(스탠드업) 다른 지자체와 경쟁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7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큰 산이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나주시의 덕음광산 오염방지사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