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방송과 기사

167 - AI지만, 닭오리 안심하고 드세요 2004.12.24

K기자 2016. 12. 27. 13:29

http://bit.ly/2hszlh5



  • 날짜 : 2004-12-24,   조회 : 25

◀ANC▶
광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농림부 발표 이후 오리고기의 소비가 
줄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익혀 먹으면 안전한 것으로 밝혀져
안심하고 오리고기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씨오리 농가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농림부의 발표가 난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1년만에 다시 들려온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인근의 다른 오리 농장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INT▶최낙면/오리사육농장주
좀 잠잠해질만 하니까... 출하량이
어제랑 천지차이다.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가 그대로 전달된
오리고기 식당들도 벌써부터 
소비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자 작년과 같은 
사태가 재현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는 종류라는 소식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SYN▶송수빈/식당주인
"아직 그렇게 많은 타격은 받지 않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타격은 있다"

이번에 발견된 H5N2 바이러스는 
80℃에서 1분이내에 사멸하는 등 열에 약해
조리해서 먹으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포즈)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이처럼 익혀 먹으면 
100퍼센트 안전합니다.

한편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시청직원들도 오늘 낮 광주의 한 
오리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촉진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