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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32 - 전공노 총파업 돌입 2004.11.14
K기자
2016. 12. 22. 09:05
수퍼)총파업 돌입(R)
- 날짜 : 2004-11-14, 조회 : 22
◀ANC▶
공무원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정부가 파업에 참가하는 공무원에 대해
전원 연행을 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정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전국 공무원 노조가
단체 행동권등 완전한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파업에는
광주 동구와 서구, 북구 등 3개 구청
공무원 1500여명과 전남 17개 지자체 공무원
만여명이 참가한다고 전공노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주 광산구지부가 지난 12일
불참을 선언했고
전남 상당수 지자체도 불참하기로
내부의견을 모아 참여율이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은
정부가 일방적인 탄압만 하고 있다며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INT▶전공노 본부장
"최후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
전공노는 또 상경하지 않은 조합원들을 위주로 봉사활동이나 선전전 등
현장 파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청소와 상하수도, 보건업무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주동자는 물론 참가자 모두를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INT▶전남도 자치행정과장
"국민에게 피해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엄청대처"
특히 다른 공무둰의 출근을 저지하거나
집단으로 휴가를 내 근무를 회피하는
공무원도 모두 체포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공무원 파업 사태를 앞두고
관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