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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30 - 전공노 파업 찬반투표 무산 2004.11.9
K기자
2016. 12. 21. 09:21
수퍼) 사실상 무산 (R)
- 날짜 : 2004-11-09, 조회 : 24
◀ANC▶
전국 공무원 노조가
오늘 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한 가운데
정부의 저지로 투표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전공노가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노정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오전 9시 전공노 광주시지부 사무실.
◀SYN▶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경찰이 투표를 감행한 전공노 간부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노조원과 경찰간의
심한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처럼 광주시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서
투표를 감행한 전공노 소속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구례와 장성, 해남 등
대부분의 전남지부도 투표에 불참해
찬반투표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전공노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내일도 투표가 끝내 무산될 경우,
투표 중단을 선언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오는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전공노 전남 지부장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미안하다.
정부는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광주시 등 자치단체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파업 대비책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INT▶광주시 자치행정과장
국, 부장이 업무를 분담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스탠드업)
정부와 전공노의 강경 입장이 끝없는
평행선을 그리면서 대치하는 가운데
노조와 정부 간의 대충돌을 피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