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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설 앞두고 강력사건 기승 - 리포트 1577
K기자
2018. 7. 9. 08:28
(리포트)설 앞두고 강력사건 기승
(앵커)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노린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낮 경찰서 코 앞에 있는 금은방에
강도가 들었는가 하면
새벽시간대 편의점에도
흉기 강도가 들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은방 문을 열고 들어온 괴한이 그대로 진열대 위로 뛰어 오릅니다.
빨간 점퍼의 또 다른 괴한은 귀금속을 열심히 쓸어 담고 있습니다.
광주시 북구 오치동의 한 금은방에 2인조 강도가 든 것은 오늘 낮 11시쯤.
강도들은 여주인의 손발을 묶고 귀금속 등 수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강도들이 여주인의 손발을 묶는 과정에서 여주인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녹취)인근 상인/
"두 놈이 들어와가지고 (여주인) 입을 테이프로 봉해버리고 그렇게 해서 훔쳐서 가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이 금은방은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3백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도 강도들은 그것도 대낮에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달아나다 버린 차량을 찾아냈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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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새벽 5시 20분쯤에는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는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나타났다 사라진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경찰은 편의점 일대 cctv를 분석해 강도를 뒤쫓는 한편, 명절을 앞두고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