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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12 경찰과 추격전 10대들 붙잡혀 - 리포트 1508
K기자
2018. 7. 4. 09:52
(리포트)경찰과 추격전, 10대들 붙잡혀
- 날짜 : 2011-08-12, 조회 : 59
(앵커)
어제 2시간동안 광주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뒤 자취를 감춘
용의자들이 14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중학생, 고교생이 포함된
10대들이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수배돼 있던 산타페 차량과 경찰차 간의 추격전이 시작된 것은 어제 오후 5시쯤입니다.
용의자들이 추격을 눈치 채고 전속력으로 달아나자 경찰차는 지원을 요청해 곧 수십 대의 경찰차가 따라붙었습니다.
(스탠드업)
여러대의 경찰차와 수십명의 경찰관들이 도난 차량을 뒤쫓았지만 경찰은 추격 2시간만인 어제 저녁 7시쯤 이 곳에서 도난 차량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들을 놓친 지 14시간만인 오늘 아침 아파트에서 숨어 있던 19살 구 모 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인터뷰)구 모 군(19)/차량 절도 용의자
(기자):"잡힐 줄 몰랐어요?"
(용의자):"(잡힐 줄) 알았는데 그 때 잡혔으면 더 무서워가지고 일단 조금이라도 숨으려고..."
이들은 10여대의 차량을 훔친 혐의와 함께 최근 광주 도심에서 잇따랐던 강도와 납치, 성폭행사건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현/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장
"젊은 피의자들이 여러 명이 모여 다니면서 범행을 했기 때문에 최근에 발생한 강도라든가 부녀자 납치와 같은 강력사건들과 관련성이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DNA를 채취하는 등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