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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5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 - 리포트 1309

K기자 2018. 6. 29. 16:49



https://bit.ly/2lGXQ9F

(리포트)내가 적임자(7.28 보선)

  • 날짜 : 2010-07-25,   조회 : 32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오늘 아침 생방송된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정권교체와 인물론을 놓고
자신이 적임자라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장외 대결을 벌이던 남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7.28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오늘은 토론장에서 맞붙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와 관련해 오병윤 후보는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연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화해와 양보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 자신의 당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녹취)오병윤 광주 남구 민주노동당 후보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광주에
서 민주당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하는 것은 전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어떤 희망을 보이느냐와 직결돼 있습니다."

장병완 후보는 국회에 들어가면 4대강 예산을 좌초시켜 이것을 서민 복지예산과 지역균형 발전예산으로 바꿔 놓겠다며 정권교체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녹취)장병완 광주 남구 민주당 후보
"세종시에 이어 4대강 마저 좌절되면 한나라당 
정권은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보다 더 강
력한 정권교체 방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물론과 관련해 장병완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때 기획예산처 장관 경력을 강조했고, 오병윤 후보는 6.2 지방선거 때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정치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장병완 광주 남구 민주당 후보
"저는 최소한 국장 시절부터 장관까지는 국회 
다선 의원님들을 상대로 각 정당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최종적인 계수로 만들어내는 그런 역할을 했었습니다."

(녹취)오병윤 광주 남구 민주노동당 후보/
"야권 연대는 큰 정치력을 갖지 않으면 안됩니
다.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으로서 지난 6.2 지방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실현시켰던 오병윤이 국회
에 진출해서 다시 한번 야권연대를 실현해서..."

이 밖에 오병윤 후보는 장병완 후보의 50억원대에 이르는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고 장병완 후보는 오병윤 후보가 야권연대에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겠냐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