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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2 미소금융 활성화 '아직은...' - 리포트 1308

K기자 2018. 6. 29. 16:45


https://bit.ly/2Kff3G9

(리포트)미소금융 활성화 '아직은...'

  • 날짜 : 2010-07-22,   조회 : 51

(앵커)
미소금융의 문턱이 높다는 비판에 따라 
이달부터 대출조건을 완화한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호응을 얻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말바우시장에서 옷가지를 파는 이 노점상인은 지난주 미소금융을 통해 운영자금 5백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해 대출 조건이 완화된 상품이 나오면서 덕을 봤습니다.

(인터뷰)말바우시장 상인/
"해당이 안되는가 싶어서 신청을 안했는데 12일날 사무실에서 안내장을 나눠주더라고요. 그거 읽어 보고 신청했는데 (대출이)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스탠드업)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전통 재래시장 상인들에 대한 미소금융 대출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c.g.1) 총 부채가 5천만원 이하여야 대출이 가능했던 조건을 없앴고, 재산 대비 채무액 비율을 따지던 기준도 없앴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과 한부모 가정, 탈북자들에 대한 대출 조건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호응은 적은 편입니다.

(c.g.2)광주 지역 3개 미소금융재단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대출이 이뤄진 것은 7건에 불과했고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은 실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김민수 전문위원/우리미소금융재단 광주지점
"우선 금액이 천만원에 한정돼 있다 보니까 그것이 좀 부족한 것 같고요. 그래서 규모가 좀 있는 상인들은 아예 관심이 없고..."

미소금융과 비슷한 성격의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곧 출시되는 것도 미소금융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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