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방송과 기사
2010.5.17 (전국)5.18 30주년 추모열기 고조 - 리포트1265
K기자
2018. 6. 21. 08:58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추모 열기 고조
올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광주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전야제가
오늘 저녁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이번 전야제에는
3천여명의 광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30년 당시 상황을 재현합니다.
◀INT▶박종화/5.18 전야제 총감독
"시민들 스스로가 객석에서
관객이 아닌 실제 참여하는
그런 5.18 전야제로 만들 생각입니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각종 기념행사 등이 그 어느 해보다도
성대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18 묘지에서는
5.18 유족회가 주관하는 추모제가 열리고
내일은 정운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가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제외한 것과,
행정안전부가 5.18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갈등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5.18 행사위원회는
정부 방침이 철회되지 않으면
기념식 당일 행사를 따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혀
자칫 행사가 반쪽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어제 하루만 7만 명이 넘는 참배객이 찾아
5월 영령들의 넋을 달랬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