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4.6 영산강사업 탐사보도4 - 시작된 영산강 준설 - 리포트 1261
(앵커)
생태계 교란과 지형변화 등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산강
준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죽산보 공사 인근 영산강에서
준설선이 강바닥에서 빨아올린 준설토를
쉴새없이 강 바깥으로 뿜어냅니다.
하천 준설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강바닥의 퇴적물을 중장비로 걷어내
현재 1~2미터에 불과한 영산강의 수심을
최소 5미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영산강 준설의 목표입니다.
준설의 기대효과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충분한 수량확보를 통해
가뭄 때 농업용수 등 생활용수 공급을 늘리고
늘어난 수량만큼 강내 오염물질이 희석돼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입니다.
또, 강바닥이 깊어진 만큼 홍수 대비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백/익산청 영산강살리기팀장
"..."
죽산보의 2공구와
승촌보의 6공구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준설작업에 들어갔고 나주대교 인근의
4공구에서도 곧 준설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c.g.)영산강 준설 구간은
최상류인 담양댐 직후부터 하류까지 111.6킬로미터로 영산호를 제외하고 거의 전구간이 대상이 됩니다. (c.g.에 예산 2184억도 포함)
(스탠드업)
하천 준설은 보 공사와 함께 영산강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준설공사가 과연 정부의 말대로
홍수방어와 가뭄극복, 수질개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G 노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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