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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6 영산강사업 탐사보도4 - 시작된 영산강 준설 - 리포트 1261

K기자 2018. 6. 20. 09:30




(앵커)

생태계 교란과 지형변화 등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산강 

준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죽산보 공사 인근 영산강에서

준설선이 강바닥에서 빨아올린 준설토를

쉴새없이 강 바깥으로 뿜어냅니다.


하천 준설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강바닥의 퇴적물을 중장비로 걷어내

현재 1~2미터에 불과한 영산강의 수심을

최소 5미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영산강 준설의 목표입니다.


준설의 기대효과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충분한 수량확보를 통해 

가뭄 때 농업용수 등 생활용수 공급을 늘리고

늘어난 수량만큼 강내 오염물질이 희석돼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입니다.


또, 강바닥이 깊어진 만큼 홍수 대비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백/익산청 영산강살리기팀장

"..."


죽산보의 2공구와 

승촌보의 6공구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준설작업에 들어갔고 나주대교 인근의

4공구에서도 곧 준설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c.g.)영산강 준설 구간은 

최상류인 담양댐 직후부터 하류까지 111.6킬로미터로 영산호를 제외하고 거의 전구간이 대상이 됩니다. (c.g.에 예산 2184억도 포함)


(스탠드업)

하천 준설은 보 공사와 함께 영산강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준설공사가 과연 정부의 말대로 

홍수방어와 가뭄극복, 수질개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G      노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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