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 오월단체 통합 움직임 구체화 - 리포트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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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5월단체 통합 움직임 구체화
- 날짜 : 2010-01-22, 조회 : 40
(앵커)
현재 3개로 나뉘어 있는
5.18 유공자 단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무산됐던 통합 움직임이
이번엔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세 5월단체를 하나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3개 5월단체 회장들은 오늘 회의를 갖고 그동안 5.18 때마다 따로 열었던 기념행사를 올해부터는 통합추진위원회의 이름을 걸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수만/5.18유족회장(5.18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 상임위원장)
"모든 5.18 행사는 통합추진위원회 명의로 한다. 모든 주체는 통합추진위원회입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올해 5.18 30주년 기념일 이전까지 통합 공법단체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공법단체가 되면, 대한민국상이군경회나 4.19혁명회처럼 정부로부터 보훈단체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보훈처로부터는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옛 도청별관 문제등을 놓고 단체들 간 다툼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이번엔 공법단체 대의원과 이사진의 지분을 3개 단체가 1/3씩 나누기로 합의하는 등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인터뷰)양희승/5.18 구속부상자회장(5.18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 공동위원장)
"각 단체 별로 똑같은 지분으로 해서 가자 그래서 대의원대회에서 초대 회장을 선출하자 그렇게 좁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합추진위는 내일 5.18 30주년 사업설명회에서앞으로의 통합 계획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5.18 3개 단체가 이번에는 하나의 공법단체를 성공적으로 꾸려낼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