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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5.18 30주년 준비위원회 출범 - 리포트 1188

K기자 2018. 4. 10. 08:42



https://bit.ly/2qkNDSx

(리포트)5.18 30주년 준비위원회 출범

  • 날짜 : 2009-12-10,   조회 : 53

(앵커)
5.18 30주년 행사준비위원회가
최근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알찬 준비로 30주년에 걸맞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주년 5.18 행사준비위원회에는 진보단체와 5월단체, 농민과 여성, 학생단체를 대표하는 20명의 위원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상임공동위원장에는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정동년 전 광주 남구청장이 추대됐습니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초까지 30주년 행사의 기조와 사업내용을 확정짓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정동년 상임위원장/5.18 30주년 행사준비위원회
"전국화 세계화를 그동안 오랫동안 외쳐왔는데 실제로 세계화는 더 많이 진척됐다고 보는데 전국화는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돌파해낼 것인가 하는 것이 저희들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준비위원회는 '참여'와 '소통'이 내년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계층에 의견을 물어 진부하지 않고 30주년의 의미에 걸맞는 5.18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허달용 집행위원장/5.18 30주년 행사준비위원회
"예전에는 저희가 마당을 깔아놓으면 시민들이 와서 체험을 하고 갔잖습니까. 지금은 그게 아니라 내년 초부터 지역에 있는 시민들하고 모여서 회의도 하고 어떤 식으로 5.18 행사를 이 동네에서 했으면 좋겠는가 같이 논의도 하고 만들어가면서 우리가 도와주고 그 분들이 직접 5.18 행사를 꾸며가는..."

당초 올해 29주년 행사 직후부터 준비위를 꾸리려 했지만 도청 별관 문제로 지역사회가 분열돼 출범이 늦어졌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는 한편 내년 2월 초 5.18 30주년 행사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