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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 '논란' - 리포트 1154

K기자 2018. 3. 27. 08:36




https://bit.ly/2I6lQfC

(리포트)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 '논란'

  • 날짜 : 2009-10-18,   조회 : 97

(앵커)
무안공항으로 옮겨간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다시 가져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논란입니다.

여행업계 위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12월 재취항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전라남도와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역 여행업계와 숙박업계를 위주로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다시 살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가칭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추진위원회'는
다음주쯤 모임을 갖고
12월 국제선 재취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광주공항 국제선이 지난 2007년
무안공항으로 옮겨간 이후 2년 동안 
두 공항 모두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공멸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강원구/가칭 광주공항국제선재취항추진위원장/

반면에 전라남도는 무안 공항 침체 이유를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는 국토해양부가
광주공항으로부터 회수해간 
국제선 항공 운항 증명을 다시 발급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전라남도 관계자/

광주시는 국제선 논란과 관련해 
전라남도와 갈등을 바라지 않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선 재취항을 
굳이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
여행업계와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시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인만큼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 논란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