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28 건강소식 손목통증 주범 수근관 증후군 예방 - 리포트 1102
(리포트) 수근관 증후군 예방
- 날짜 : 2009-07-28, 조회 : 195
(앵커)
가사일을 하는 여성이나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분들 중에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손목에는 힘줄과 신경, 혈관을 보호하는
일종의 터널이 있는데 이를 수근관이라고 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쓴 결과
힘줄이 붓고 인대가 두꺼워져
저림이나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디스크 다음으로
자주 나타나는 흔한 질병으로
하루 종일 자판을 치는 분들이나
오랜 시간 동안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떨어뜨리며 밤에는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시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촛농을 이용한 파라핀 배쓰에
손목을 담가 환처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초기일 경우 가는 호침을 사용하고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도침이나 사봉침이라 불리는 특수침을 사용해
인대 자극술을 실시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터널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일하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30분 작업 후에는 5분 가량 휴식을 취하고
손목 털기나 손목 주무르기, 손목 돌리기 등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을 혈액순환장애로 오진해
혈액순환제를 복용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취재협조 원광대 한방병원 김성철 침구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