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7 (생중계)5.18 29주기 전야제 - 리포트 1052
(중계차-리포트) 5.18 29주기 전야제
- 날짜 : 2009-05-17, 조회 : 52
(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29주기를 하루 앞두고
지금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연결해
그 곳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철원기자.
(네. 옛 전남도청 앞 광장입니다.)
전야제 행사 어떻게 치러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4시부터 시작한
5.18 29주기 전야제 행사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참석자들은
29년전 이 곳에서 울려퍼졌던
저항의 함성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3부 행사가 진행중이고
조금 뒤 판소리와 대중가요 등이 연주되는
어울림 행사를 끝으로
전야제는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VCR▶
올해 전야제의 주제는
'소녀, 그리고 5월의 불꽃'입니다.
소녀가 바라본 본 광주와 5월 전사들을 통해
함께 하는 세상의 희망을 그려간다는
내용의 거리 공연이 1,2,3부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 행사가 이 곳 옛 도청 건물에서
열렸습니다.
본래 추모제는 5.18 묘지에서 여는 것이
관례였지만 5월단체들이 철거를 놓고 논란중인
도청 별관 보존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는 장소를 이 곳으로 옮겨 열었습니다.
이 밖에도 시도민 대동 한마당 행사와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잇따라
금남로에서 열려 29년 전 이 곳을 뜨겁게 달궜던 그날의 5월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5.18 29주기인 내일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치러집니다.
작년까지 6년 연속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대신
한승수 총리가 기념사를 대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