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6 건강소식 겨울철 비염 관리 - 리포트 972
(리포트) 겨울철 비염 관리
- 날짜 : 2009-01-16, 조회 : 53
(앵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고생하고 있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흔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 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나 진드기에 의해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꽃가루 등에 의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세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먼저 정말 본인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지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피부검사나 혈액검사를 해보아야만 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찾아냈다면 그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두 번째가 가장 흔하게 하는 약물치료입니다. 콧물과 재채기를 완화시키는 항 히스타민제와 국소용 스테로이드 분무제 등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항 히스타민제-점막수축 복합체가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세번째가 면역 주사요법입니다.
우리가 예방접종을 맞는 것처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의 항원을 희석하여 정기적으로 맞음으로서 원인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알레르기 완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시약의 발달로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편리하게 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해 주거나 더운 물수건으로 코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섭씨 40도 안팎의 증기를 코로 흡입해 염증을 완화하거나 방안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양말 등을 신어 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취재협조 광주 기독병원 박병철 이비인후과 과장
◀ＡＮＣ▶
◀ＶＣＲ▶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