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25 4.9총선 누가 나오나?-광주 동구 - 리포트 801
(리포트)4.9총선 누가 나오나?-광주 동구
- 날짜 : 2008-03-25, 조회 : 26
(앵커)
오늘부터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후보 등록에 맞춰서 광주mbc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우리 지역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분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광주 동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를 살펴봅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정치 1번지 광주 동구는 전남 도청 이전의 영향으로 호남경제의 중심지라는 명성마저 잃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후보마다 차이가 큽니다.
(인터뷰)박주선 후보/통합민주당
"주거환경 개선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규 정비가 필요하겠고요. 그 다음에 구도심개발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김태욱 후보/한나라당
"지금 금남지하상가 있잖습니까? 이것을 코엑스 스포렉스 몰처럼 우리가 해야 됩니다. 지금 저 정도 가지고는 돈 버는 지하상가가 아닙니다."
(인터뷰)구봉우 후보/자유선진당
"아파트형 공장이라 하면 소규모 그야말로 공해 없는 친환경ㅈ거인 공장, 이것을 가내공업 수준의 이런 공장들이 들어섬으로 해서 미분양도 해소시키고..."
(인터뷰)김공수 후보/평화통일가정당
"국제문화센터를 건립해서 8층까지 백화점과 114층까지 국제문화센터를 만들어서 세계 속의 광주 문화수도 그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습니다."
후보들에게 당선되면 반드시 만들고 싶은 법안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김공수 후보는 신학 전공자답게 가정과 교육, 장애인을 위한 법을 만들겠다고 했고,
(인터뷰)김공수 후보/평화통일가정당
"모든 교육자 여러분들이 평생동안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그에 따른 특별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행정공무원 출신의 구봉우 후보는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소하는 법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구봉우 후보/자유선진당
"분쟁조정위원회 이런 것을 특별법으로 만들어가지고 지역에서 고소, 고발이라든지 지역민들끼리 갈등 이런 것을 완전히 해소해서 그야말로 도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이게 꼭 법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화운동단체 대표인 김태욱 후보는 문화컨텐츠에 관한 법률을 재개정하겠다고 공언했고,
(인터뷰)김태욱 후보/한나라당
"지금 현재는 한류라는 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산업화가 안돼 있거든요. 돈을 버는 문화켄텐트를 개발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검사 출신인 박주선 후보는 도시 재건축과 관련한 입법활동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박주선 후보/통합민주당
"재건축, 재개발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또 장시간 소요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간소화하고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서두르겠습니다."
각 후보별 눈에 띄는 공약으로는
박주선 후보가 외국어촌과 APEC 대학원 유치를 약속했고,
김태욱 후보는 궁동의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전업작가들을 위한 예술인촌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구봉우 후보는 광주시내 경로당을 가내공업센터로 활용해 소득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김공수 후보는 국제 영재사관학교의 설립과 광주에서 대구 부산을 잇는 8차선 고속도로의 개통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