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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8 광주전남 총선 구도는? - 리포트 796

K기자 2018. 1. 15. 09:05




(리포트)총선 구도 전망

(앵커)
민주당 공천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총선 구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칠 
무소속 강세지역에 관심이 큽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우세속에 무소속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곳은 광주 남구 선거구와 광산 갑 선거구입니다. 

광주 남구에서는 4년 전 700표 차로 당시 지병문 열린 우리당 후보에게 졌던 강운태 전 의원이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지병문 의원과 재대결을 펼칩니다.

광산 갑 선거구도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동철 현 의원과 8년동안 구청장으로 지역을 다졌왔던 송병태 후보 간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전남지역도 무소속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열 의원은 일찌감치 목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신중식, 김홍업, 채일병 의원들도 무소속 연대를 통해 
출마를 강행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또 다른 관심사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선전 여부입니다. 

지난 선거 때와 달리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개, 전남 12개 선거구 등 광주전남의 모든 선거구에서 공천자를 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넘지 못한 두자릿수 이상의 호남지역 득표율과 지역구 당선자가 나올 지 관심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당 분열이라는 악재 속에 지난 총선때와 같은 10% 이상의 정당득표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