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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9 장성군수 재선거 후보 토론회 - 리포트 732

K기자 2017. 12. 22. 08:37



http://bit.ly/2BhdUVS


장성군수 토론회(R)

  • 날짜 : 2007-12-09,   조회 : 24

(앵커)
열흘 뒤 대통령 선거일에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오늘 장성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텔레비전 토론회가 열렸는데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법을 어긴 유두석 전 군수가 물러나면서 다시 치러지게 된 장성군수 선거.

유 전 군수가 벌인 사업을 계속해 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유 전 군수의 부인인 이 청 후보는 남편이 못다한 일을 하겠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고,

(녹취) 이 청 후보/무소속(기호 7번)
"제 인맥은 남편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중앙에 인맥이 많습니다. 저는 전임 군수를 어떤 인맥의 활용의 조언자로서 제가 활용을 하겠다는 것이지..."

김양수 후보는 유 전 군수의 사업을 계승하는데 꼭 가족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양수 후보/무소속(기호 6번)
"가족이 반드시 후임군수가 돼야만 중앙에서 예산을 줄 것이다? 또 다른 데서 도와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 군민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

대통합민주신당 김한종 후보는 군수가 되면 장성을 광주시에 통합시키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김한종 후보/대통합민주신당(기호 1번)
"광주광역시와 통합을 통하여 전남대 유치와 광주시 한 복판에 있는 기아자동차를 장성으로 옮기겠습니다"

민주당 김흥주 후보는 회사 CEO 경험을 살려 장성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김흥주 후보/민주당(기호 4번)
"우리 장성의 미래가 달려 있는 R&D 특구의 성공적 유치와 활성화문제, 바로 기호 4번 김흥주를 믿고 선택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남은 2년 6개월의 장성군정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는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