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4 김대중 전 대통령, 2차 남북정상회담 ,"전체적으로 잘됐다" - 리포트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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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체적으로 잘됐다

• 날짜 : 2007-10-04,   조회 : 32

(앵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전체적으로 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서대전 역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읽습니다.

오늘 타결된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입니다.

디자인비엔날레 참석차 광주행 열차를 탄 김 전 대통령은 DMB 방송으로 정상회담소식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벗어나면서 방송이 나오지 않게 되자 서대전역에 요청해 합의문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합의문을 다 읽은 김 전 대통령은 박지원 실장 등에게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전체적으로 잘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에 도착한 김전대통령은 곧바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위대한 업적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뜻의 '불멸의 위업, 영세불망'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에 말을 아꼈던 김 전 대통령이 내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이번 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떤 말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이정현 기자